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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공감

안경을 새로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커피 볶는 바리스타 돌원숭이입니다. 오늘도 날씨는 많이 포근하네요. 그런데 일기예보로는 내일부터 3~4일간 추위가 몰려온다네요. 동해안은 눈도 온다는데, 여기 부산은 눈 구경은 불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너무 건조해서 비라도 좀 오기는 와야 할거 같은데......

 

어제 안경점을 들렀습니다. 최근 몇달 사이에 시력이 변했는지, 안경이 상했는지는 몰라도 초점이 좀 안 맞더군요. 멀리 보이는 것은 정상인데, 애매한 거리(2~3m) 전방의 초점이 영 이상해져서, 벼루고 벼루다 쉬는 날 이용해서 방문했습니다.

 

안경사께서 제 옛날 안경을 보시더니, 표면에 상처가 꽤 많이 났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시력 검사결과 조금 안 맞는 거 같기도 하다고 하시더라고요. 노안이 지난번보다 좀 진행된 거 같다고..... ( 노안이 ㅠㅠㅠㅠ )

 

몇 가지 안경알을 Test 해보고 제일 잘 보이는 걸로 골랐습니다. 확실히 차이가 좀 나더군요... ( 사장님! 나이스!!! )

 

근데 슬프게도, 제 눈에 맞는 안경렌즈가 흔히 쓰이는 렌즈가 아니랍니다. 별도 주문이 필요한 렌즈라서 하루는 기다려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 인간은 별로 유니크하지 않은데, 눈만 유니크 한가? )

 

오늘 아침에 가게 열기 전에 잠시 안경점에 가서 안경을 찾아왔습니다. 안경을 바꾸고 나니 생각보다 차이가 크네요. 먼곳을 보기에는 별 차이가 없는데,  확실히 가까운 곳은 많이 다르네요.

원래 쓰던 안경
새로 한 안경

사진상으로 차이가 보이시나요? 난시가 심해서 안경을 통해 멀리를 보면 직선이 V자로 보입니다. 거기다 노안까지....

 

역시 나이는 속일수 없나 봅니다. 누가 나이를 물어보면 항상 22살 하구 300개월 정도라고 이야기하는데.....

 

이제 눈도 좀 밝아졌으니, 커피도 좀 더 밝게 만들어 보렵니다. 항상 펜트리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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