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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이야기

샤케라토를 아시나요?

안녕하세요? 커피 볶는 바리스타 돌원숭이입니다. 이제는 완연히 봄이 온 거 같네요. 그래도 아직은 겨울이 마지막 한 발짝을 산속에 남겨두고 있네요. 지난 목요일(3월 3일)에 산책을 갔었는데, 아직 얼음이 덜 녹은 곳이 있더군요.

마지막 남은 겨울 한자락

오늘은 카페 메뉴 중 샤케라토라는 메뉴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이 샤케라토라고 하면 일본술 사케(さけ)와 혼동해서 さけらと라는 일본 메뉴로 생각하시더라구요.(이런 단어가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금방 인터넷 일본어 사전 검색해봤는데, 없는 단어네요....) 정확한 이름은 카페 샤케라토 ( Caffè shakerato )라는 이름의 이탈리아 커피 메뉴입니다. 이탈리아 메뉴 중에서는 아주 희귀한 아이스커피라고 해야 할까요?

 

만드는 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카페리스트레토(Caffè Ristretto https://pentree.tistory.com/22?category=472221, 뭔지 아시죠?) 2샷을 준비합니다. (그냥 에스프레소도 문제없어요.)

칵테일 셰이커에 리스트레토와 야간의 얼음, 설탕을 넣고 신나게 흔드시면 됩니다. ( 참 쉽죠. )

셰이커

이쁜 컵에 잘 따르시면 됩니다. 이렇게...

아주 풍부한 거품이 일품인 커피입니다. 맛은 거품으로 인해서 아주 부드럽습니다. 그리고 첨가하는 설탕의 양에 따라 맛을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샤케라토를 드실 때는 조심해야 되는 것 한 가지가 있습니다. 아차 하면 이렇게 되는 거죠.

누군지 절대 모르겠죠?

그래서 샤케라토는 빨대로 드세요.....

 

이번 여름 메뉴에 샤케라토를 추가하려고 합니다. 근데 아직 이름을 정하지 못했네요. 그냥 샤케라토라고 할까요? 아니면 다른 이름을 지을까요? 생각 중입니다.

 

부드럽고 맛있는 구름 같은 맛의 커피를 즐기시고 싶으세요? 펜트리로 오세요. 펜트리에서 맛있는 샤케라토를 준비해드릴게요. 만덕도서관 정문에서 오른쪽으로 1분만 올라오시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