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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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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로스팅 하기 - 르완다 (Rwanda) 커피 안녕하세요? 커피 볶는 바리스타 돌원숭이입니다. 요즘은 날씨가 진짜 무섭네요. 가게 린넨을 세탁해서 햇볕 잘 드는 곳에 널어뒀는데, 30분 정도 만에 거의 바싹 말랐네요.... 이런 날씨에는 역시 시원한 에어컨 바람맞으며 한잔의 커피를 즐기는 게 바로 무릉도원 아닐까요? 오늘은 제가 새로 구한 생두를 Test Rosting 해보았습니다. 생두의 종류는 르완다 인조부 ( Rwanda Inzovu AA Washied )입니다. 과일향과 견과류의 맛이 느껴진다고 하는데 결과는 어떨까요? 먼저 생두를 준비합니다. 생두 피킹에서는 별로 결점두가 없네요. 품질은 아주 양호합니다. 콩의 크기는 중간 정도로 컬럼비아 생두에 비해서는 좀 작아 보이네요 로스팅기는 스트롱홀드 S7X - pro입니다. 전자동부터 완전 수동까..
라떼 이야기 2 안녕하세요? 커피 볶는 바리스타 돌원숭이입니다. 참 오래간만에 글을 다시 쓰네요..... 여러 가지 문제(알고 보면 별거 아닌)로 해서 이렇게....... 각설하고, 오늘은 라떼 이야기 두 번째로, 우유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라떼는 말입니다 ( Latte is horse.... ) 사전에 찾아보면 뜨거운 우유를 탄 에스프레소(espresso) 커피(다음 사전)이라고 나옵니다. 구성 자체가 커피와 우유로 되어있다 보니, 라떼의 맛을 결정하는데 커피 못지않게 우유의 역할도 아주 중요합니다. 일단 커피는 제기준에서 보기에 산미가 너무 강한 커피 보다는 바디감이 좀 좋고, 약간은 쓴맛이 나는 계열의 커피가 라떼와 어울리더군요. 생두 기준으로 보면 브라질이나, 케냐, 콜럼비아 계열이 예가체프나, 시다모 계열보..
콜드부루 커피 만들기 커피 볶는 바리스타 돌원숭이입니다. 여름이 참 가까이 왔네요. 이제는 반팔 티셔츠가 더 좋은 날씨네요. 이런 날은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이 참 좋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에스프레소를 이용한 아아도 좋지만, 콜드 부루를 이용한 아아가 더 좋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콜드 부루 만드는 과정을 좀 설명해 드릴까 합니다. 먼저 사용하는 장비는 Cold Brew Q라는 장비이며, 원두는 저희 카페 시그니쳐 블랜드 원두를 사용할 겁니다. 원두 사용량이나, 물의 비율은 제 개인 레시피라서 패쓰.... 제일 먼저 설비를 준비합니다. 위에 보이는 은색 통에 정해진 량의 깨끗한 물(정수기 물이나 생수)을 넣고 기계를 가동합니다. 그러면, 잘 보이지는 않지만, 자외선램프(푸른빛)가 은은하게 켜지면서 소독을 시작합니다..
에어로 프레스 추출하기 동영상 안녕하세요? 커피 볶는 바리스타 돌원숭이입니다. 며칠째 비가 오네요. 이러다가 지난여름 40일이 넘게 비가 오던 그런 장마가 다시 오는 건 아닌지 걱정스럽네요... 오늘은 간단하게 동영상 하나 올려드립니다. 에어로 프레스(Aero Press)를 이용해서 커피를 추출하는 동영상입니다. 저희 가게에 처음 오시는 분들은 에어로 프레스를 보고 참 신기해하세요,. 그래서 에어로 프레스를 이용해서 커피 내리는 장면을 직접 촬영해서 올리 드립니다. 에어로 프레스 추출하기 혹시 보시고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시면 언제든 펜트리로 놀러 오세요. 제가 아는 모든 내용을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한잔의 커피와 함께하는 휴식은 덤이구요.
콜드부루 커피 안녕하세요? 커피 볶는 바리스타 돌원숭이입니다. 요즘 날씨가 조금씩 더워지면서 콜드 부루(Cold Brew) 커피가 생각나는 시기가 되었네요. 아무래도 콜드 부루는 아이스로 즐겨야 자기 맛이 나는 거 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 그래서 오늘은 콜드 부루 커피가 뭔지, 구매나 보관에 주의할 점은 없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먼저, 콜드 부루(Cold Brew) 커피가 우리가 아는 다른 커피와 어떻게 다를까요? 일반적으로 커피를 추출하는 방법에는 가게에서 많이 보시는 에스프레소(Espresso)와 집에서 많이 드시는 드립(Drip, Hot Brew) 커피가 있습니다. 두 가지 다 뜨거운 물( Esopresso : 100℃ 이상, Drip : 80~90℃ )을 사용합니다. 압력은 7 기압(Espresso) 혹은 ..
라떼 이야기 안녕하세요? 커피 볶는 바리스타 돌원숭이입니다. 오늘은 라떼 이야기를 좀 해 볼게요. 먼저 라떼(Latte)라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뜨거운 [증기를 쐰] 우유를 탄 에스프레소(espresso) 커피(다음 사전)"라고 나옵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커피와 우유를 혼합한 음료입니다. 요즘은 커피가 안 들어가도, 우유에 뭔가를 섞으면 대부분 라떼라고 합니다.(a.k.a. 녹차 라떼, 고구마 라떼 등등 ) 예전에 우유 안 들어간 라떼를 찾던 손님도 있었는데.... 일단 라떼의 종류를 좀 알아볼까요? 1) 카페 라떼 ( Caffe Latte ) : 가장 기본이 되는 라떼일겁니다. 에스프레소 1Shot에 우유 150ml정도를 스티밍(Steaming)한 후 혼합한 음료입니다. 라떼 아트(Latte Art)가 가능..
커피 로스팅 네번째 이야기 안녕하세요? 커피 볶는 바리스타 돌원숭이입니다. 오늘 또 로스팅 이야기를 좀 하겠습니다. ( 아는 게 그거밖에 없냐? ) 로스팅하는 동안 커피콩 ( Coffee Bean ) 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사진을 찍었습니다. 참고로 사용된 원두는 컬럼비아 후일라 ( Columbia Huila ) 종이며, 목표 로스팅 정도는 City 정도를 목표로 했습니다. 먼저 사진을 보시죠. 콩의 크기가 완전히 균일하지는 못하다 보니 양간 크기 차이가 있네요.... 참고하시고 보세요. 1~2분 : 아직 콩의 색상이나 크기의 변화가 없습니다. 콩 내부의 온도가 조금씩 올라가는 중이지요. 풀 냄새가 나요 3~4분 : 서서히 건조가 시작되면서 살짝 색상이 밝아집니다. 풀 냄새가 좀 더 심해집니다. 5~6분 : 색이 확연하게 노랗게 되..
드립 필터 이야기 커피 볶는 바리스타 돌원숭이입니다. 어제 이야기에 연결되는 짧은 이야기 하나 하겠습니다. 커피를 드립 하려면 커피 가루와 추출되어서 나오는 커피를 분리해 주는 필터가 필요합니다. 몇 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아마 집에서 커피를 내려드시는 분이시라면 많이 보셨을 필터가 종이 필터일 것입니다. 하얀색이거나, 약간 연한 갈색 정도의 색을 가지는 종이 재질의 필터 말입니다. 그리고 가끔 카페에 가시면 보실수 있는 메뉴 중에 '융 드립' 커피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름 그대로, 드립 할 때 융으로 된 필터를 사용한다는 의미입니다. 집에서 에어로 프레스나 콜드 브루를 직접 만들어 보신 분들은 아실수도 있는 스텐 필터도 있습니다. 융 필터는 사진에 없습니다. ( 제 블로거는 가능하면 제가 찍은 사진만 올리다 보니 제가 ..